엔진룸 세척, 해야 할까? 해도 될까?

– 빅워시에 알려드릴게요
안녕하세요, 빅워시 대표입니다.
오늘은 실내도 외장도 아닌,
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**“엔진룸 세척”**에 대해
정확히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.
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
보닛을 열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.
하지만 엔진룸이 생각보다 먼지 투성이,
기름때, 낙엽, 벌레 사체 등등으로 엉망인 경우도 많죠.
그래서 묻습니다.
“이거… 닦아도 되는 건가요?”
엔진룸 청소, 왜 필요할까?
엔진룸은 말 그대로 차의 심장입니다.
고온, 진동, 수분, 오염물이 한꺼번에 몰리는 공간이죠.
기름때와 먼지로 인한 부품 손상
먼지와 유분이 쌓이면 배선이나 커넥터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.
고온 환경으로 인한 노화 가속
오염된 상태에서는 열 발산이 어렵고, 그만큼 부품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.
불쾌한 냄새
쥐 사체, 낙엽, 썩은 음식물 등으로 악취가 날 수 있으며
여름철엔 에어컨 가동 시 냄새로 바로 연결되기도 합니다.
중고차 감가율에도 영향
차량을 판매할 때 엔진룸이 지저분하면
‘관리를 안 했다’는 인식이 강하게 들어
감가 폭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반대로, 하면 안 되는 이유는?
그렇다고 무조건 닦으라는 건 아닙니다.
무작정 물을 뿌리거나 강제로 세척하면 오히려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죠.
배선 커넥터 침수
고압수로 닦다 보면 수분이 전기계통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.
특히 ECU, 퓨즈박스 쪽은 치명적입니다.
엔진 경고등 발생
세척 직후 전기 계통이 영향을 받으면,
차량이 ‘이상 징후’로 판단하고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습니다.
보증 문제
일부 제조사는 잘못된 엔진룸 세척으로 인한 고장을
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합니다.
그럼, 정답은?
전문가에게 맡기세요.
이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.
빅워시에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엔진룸 클리닝을 진행합니다.
건식 방식 우선 적용
에어건과 부드러운 브러시로 마른 먼지를 1차 제거합니다.
저압 분사 + 전용 세정제
고압수를 피하고, 센서/배선 구역은 마스킹 처리 후
저자극 세정제로 닦아냅니다.
세척 후 자연건조 + 열풍 건조 병행
잔수 제거 후 충분한 건조 과정을 거칩니다.
전기계통 체크 및 시동 테스트
마무리 단계에서 전자장비 이상 유무를 체크하고
시동 후 엔진음, 진동, 경고등 등을 점검합니다.
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?
일반적인 운행환경: 6개월~1년 주기
비포장도로, 공사현장, 낙엽 많은 지역: 3~6개월
중고차 판매 전: 무조건 추천
이런 차량은 특히 주의!
하이브리드, 전기차
고전압 부품이 많기 때문에, 절대 DIY 하지 마시고
전문 업체에서 전용 절차를 따르시는 게 안전합니다.
연식 10년 이상 차량
고무 실링, 배선 피복이 노후되어 세척 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.
빅워시만의 팁 하나!
세차할 때마다 엔진룸에 먼지 한 줌쯤은 들어갑니다.
그래서 **“엔진룸 청소는 세차의 마무리”**로 보는 게 좋습니다.
빅워시에서는 1년에 1회, 점검 개념의 엔진룸 클리닝을 추천드립니다.
딱히 세척까지는 아니라도 상태 확인만으로도
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죠.
마무리하며
엔진룸은 겉으론 잘 안 보이지만,
차량의 내구성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.
하지만 물로 막 뿌리고 닦아내는 방식은 위험합니다.
엔진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입니다.
“꼼꼼한 청소는 꼼꼼한 수명을 부릅니다.”
20년의 노하우로 말씀드리는 겁니다.
엔진룸 청소,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습니다.
믿고 맡기세요. 빅워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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